특허출원 1년여 만에 특허등록돼

▲ 특허등록(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수정란 배양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왼쪽 A)과 인간 중간엽줄기세포(B). ⓒ뉴스제주

박세필 교수가 이끄는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는 생식세포 배양효율 제고를 위한 원천기술이 확보됐다고 3일 밝혔다.

줄기세포연구센터는 ㈜미래셀바이오(대표 김은영 박사), 신여성병원(원장 정창진) 공동연구 팀과 함께 '인간 지방줄기세포유래 생리활성물질처리를 받은 돼지 수정란의 발생효율과 분자생물학적 특성규명' 연구 관련 내용을 특허출원 낸 바 있다.

이 내용은 국제저널(SCI) Molecular Reproduction & Development(분자생식과 발생, 2013년 12월호)에 게재되기도 했으며, 특허출원 된지 1년여 만에 최근 특허등록(등록번호; 제 10-1446328 호)됐다.

이 연구는 화장품원료나 제약산업에 활용되고 있는 인간 지방조직 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생리활성물질(Bioactive materials; FGF2, VEGF 및 IL6 등)이 체외수정란 배양에 미치는 효과를 세계 처음으로 적용해 보고됐다.

이번 특허등록과 연구로부터 획득된 인간 지방줄기세포유래 생리활성물질 생산기술은 동물의 경우, 알츠하이머질환 모델돼지와 동물장기이식 생산성 제고를 통한 난치병치료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경우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줄기세포 화장품 원료와 제약 산업 이외에도 시험관 아기탄생을 위한 양질의 배아 획득에 적용될 수 있어 불임환자의 임신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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