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산모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본능과 직관을 존중하는 출산법
부드러운 출산은 산모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의 감정적인 특성과 육체적, 정신적인 필요를 함께 고려하는 출산법 입니다.
부드러운 출산에서는 산모가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산모 스스로가 언제 어떻게 아기를 낳아야 할지 알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또한 그녀의 본능과 직관을 존중합니다.
또한 산모가 부드럽게 아기를 낳을 때, 산모와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는 아기 역시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출산에 참여하고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세계의 여성들은 더욱 자연적이고 가족중심적인 방법으로 출산하기를 원하며, 진통과 출산에 수반되던 고통이나 마음의 상처 없이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엄마가 되기를 원한다.
여성들은 그들의 출산이 ‘이브의 범죄’로 인해 주어진,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아내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오히려 더욱 많은 여성들과 가족들은 진통과 출산을 삶을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가장 특별한 경험 중의 하나로 생각하게 되었다.”
- Gentle birth(부드러운 분만)중에서, 바바라 하퍼 지음 –
부드러운 출산(Gentle birth)은 가능한 한 고통과 괴로움을 적게 하는 분만을 일컫는 것으로 분만 시 산모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적게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즉, 산모가 주체가 되는 분만이며, 산모의 의식이 포함된 분만입니다. 산과의 발전과 함께 도입된 각종 인위적인 조작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분만 환경인 것입니다.
이런 Gentle birth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산모에게 편안한 진통과 분만자세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만 방법 제공) 분만환경을 개선하여 (특히 강한 조명과 어수선한 소음을 차단하여) 산모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각종 인위적인 조작들(인공양막 파막술, 자궁수축제의 투여 등)을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분만(Gentle birth)이 새롭거나 혁신적인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 그 동안 잊혀져 온 우리의 경험들을 현대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 한 것입니다. 이런 부드러운 분만을 위해 그네분만(좌식분만), 르봐이예 분만, 가족분만, 수중분만 등 여러 분만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만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임할 것인지의 주체적인 산모의 인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모들의 분만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분만하면 아프고 고통스럽고 얼굴을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는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런 분만이 아닌 아름답고 우아하고 부드러운 분만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이런 분만이 가능하도록 분만환경이 변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산모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고 본인이 분만환경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만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편안한 자연분만 및 모유수유를 위한 현명한 예비엄마의 선택!
똑똑하고 예쁜 아기를 건강하게 자연 분만하는 것은 모든 여성의 소망입니다.
신여성문화센터는 일반여성 및 산모 문화센터로서 차병원 출신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태교 프로그램 및 자연분만을 위한 산모체조, 라마즈 분만교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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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질식분만
자연분만은 일반적인 질식 분만으로, 산모의 개별 체질이나 병력, 건강상태, 특성 등에 따라 산모가 원하고 가장 적합한 분만법에 따라 분만이 이루어 지도록 환경을 제공합니다.
분만을 위해 입원하면 우선 임신부의 혈압, 체온, 맥박, 호흡의 이상을 점검하고 산전기록을 검토하게 됩니다. 그 다음 국소세척과 소독을 시행하고 외음부의 회음부 주변의 음모가 분만 시 방해가 되면 면도를 하게 됩니다. 의사가 내진을 통해 분만 진행 상황을 파악한 후 분만 시 대변에 의하여 감염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진통의 초기에 세정용 관장을 합니다. 진통 중 자궁의 수축 정도와 태아의 심장박동을 관찰하기 위해 외부감시 모니터를 설치하여 태아의 상태를 지켜보게 됩니다.
분만 시 임신부 자세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세는 다리를 지지해주는 분만대에서 취하는 ‘등쪽면 골반내진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골반강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성숙한 태아의 머리 직경은 비교적 크기 때문에 태아의 머리가 임산부 골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골반강의 여러 부분에 적응하는 과정이 요구되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태아 머리의 일련의 연속적인 위치변화가 필요한데 이를 분만기전이라 하며 다음과 같은 순서를 보입니다.
진입 > 하강 > 굴곡 > 내회전 > 고개 젖힘 > 외회전 > 만출
태아 머리가 분만되기 직전에 회음부는 큰 저항으로 작용하므로 회음부 일부를 절개하는 회음절개술을 하게 됩니다. 회음절개술은 상처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는 회음부 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회음절개는 상처가 한 갈래이고 깨끗하지만 회음절개 없이 분만하는 경우는 회음부 열상이 상처가 여러 갈래이고 칼이나 가위로 낸 상처와는 달리 경계가 불규칙하고 복잡하여 봉합이 어렵고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분만 때문에 한 번 늘어난 회음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줄어들지만 임신 전과 똑같이 되지는 않습니다. 회음절개의 장점 중 하나는 분만으로 회음부가 심하게 늘어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분만 기전에 따라 태아가 출산하게 되면 탯줄을 태아 복부 4~5cm상방에서 겸자로 잡아 두 겸자 사이를 자르고 소독한 후 다시 제대 결찰을 하게 됩니다.
이후 대부분 5~10분 사이에 태반이 만출 하게 되는데 자연적으로 분리되지 않을 경우, 일단 하복부에 힘을 주어 볼 수 있으며, 드물게 태반이 잘 분리되지 않는 경우 의사의 손을 이용하여 제거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반이 만출된 후 회음절개 부위를 봉합하게 되며 이후 1시간 정도 자궁 출혈 여부를 지켜본 후 병실로 가게 됩니다.
‘브이백(VBAC)’ 이란 예전에 제왕절개 했던 산모가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한번 제왕절개수술로 아이를 낳았으면 그 다음 임신도 반드시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제왕절개수술 후 자연분만이 가능해졌습니다. 브이백은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보다 문제점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70-85%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이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복벽과 자궁벽의 절개를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분만법
제왕절개술이란 질을 통한 출산이 어려운 경우 복벽과 자궁벽의 절개를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것을 말하며 의학적인 필요성에서 하는 수술로 긴급 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분만은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는 산모나 태아에 모두 유용한 분만 방법입니다. 제왕절개술의 가장 흔한 4가지 적응증은 선행 제왕절개술, 난산, 둔위, 태아곤란증으로 전체 제왕절개술 중 85% 이상이 이들 적응증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나이 많은
임산부의 초산
모체에
병이 있는 경우
제왕절개를 했던 경우
중증 임신 중독증
아두 골반 불균형
전치태반
역아
태아의 위치 이상
다태아
태반기능
태아 상태
바이러스 감염
